화성 - 목화참숯갈비(돼지갈비)

Posted by일상정보
2014. 6. 29. 07:28 일상정보/일상정보와 팁
내일 우리 아들 돌 사진 찍는 날이라 남양에 머리 염색하러 왔다가 저녁시간이 어중간 해서 밖에서 외식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와이프가 중국식 요리를 먹고싶다고 해서 두군데를 갔지만, 한군데는 모기가 너무 많고 한군데는 손님이 너무 많아 자리가 없어서 장소를 옮기다가 남양 롯데리아 맞은편 안쪽에 갈비집이 보여서 그쪽으로 갔다.

모처럼 형이랑 친구랑 불러 냈는데 장소를 못찾아서 난감했던 터인데 다행이다.. ㅎㅎ
이 부근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좀 불편하긴 하다. 롯데리아 근처에 주차를 해놓고 걸어서 갔다. 뭐...한 3분 걸었나? 바로 앞이니 멀지도 않다.

이곳저곳 다녀서 그런지 출출해서 얼른 주문을 했다.


기본 상차림은 그럭저럭 푸짐했다. 상차림 보다는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부족한게 있으면 말씀하세요~"
아가를 좋아하신단다. 강민이가 있어서 더 관심받았던 것 같다. 돼지갈비를 주문했다.
250g에 11,000원.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3인분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 한판에 다 굽히지 않아서 나눠서 구웠다.


쌈채소에 엄청나게 길다란 고추가 나와서 뿜었다.
"이거 완전 검 인데?ㅋㅋ"


반주 한잔 마시고~캬~~



홀은 전부 마루로 되어 있어서 가족단위로 와도 될 것 같다. 홀 사진이 없어서 아쉽....
우리 강민이는 상추가 신기했던지 손으로 뜯고 놀다가 그새 입으로 가져가서 오물오물~~
쓰다는 듯 인상을 쓴다.
11개월 정도 된 아가들은 무조건 입으로 가져가니까 방심할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 와이프는 밥도 잘 못먹은것 같다. 자기 쏘리~

식사를 마치고 문을 나서는데 주인아주머니가 강민이를 안아보고 싶어 하셨다. 외면하는 우리 강민이..ㅎ처음보는 사람에게는 이미지 관리 한다는 ㅎㅎ

모처럼 맛있게 먹었고 주인아주머니가 친절해서 좋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