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남양)-오리정 순두부

즐거운 주말이 돌아왔어요~~ㅎㅎ
역시 일에 찌들어서 그런지 주말만 기다려 진다. 와이프와 강민이 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매일 지겨운 집밥을 뒤로 하고
오늘 점심은 외식이다!!

향남에 있는 초밥집으로 향했지만 문을 닫았다 ㅠ ㅠ
그래서 와이프가 좋아하는 쭈꾸미를 먹으러 고고싱~~

이런...여기도 문이 닫혀있네..??오늘 무슨 날인가...?
하는 수 없이 가까운 오리정 순두부 집으로 들어갔다

주차장이 엄청 넓다. 이거 하나는 끝내 주는군 ㅋㅋ
가게가 오두막으로 되어 있어서 시골을 연상캐 했다..음 여긴 좀 특이하군?

와이프는 강민이 점심 빠빠를 먹이고 나는 식사를 시켰다.
어디보자... 와이프가 두부를 엄청 좋아하기때문에 두부식사로 해볼까?

순두부찌개랑 두부찌개를 시켰다.

요놈이 순두부찌개?
보통의 순두부찌개로 생각했건만 전혀 다른녀석이 등장해서 잠깐 멈칫했다.
"저기요.. 이거 어떻게 먹어요...?"
"거기 간장을 넣어서 먹으면 되요~"

그렇구나 반찬들 사이로 간장이 보인다...

그건 그렇고 두부찌개는?

음... 내가 생각했던 빨간색 국물은 없는구나... 뭐 매운음식은 최대한 안먹는게 좋으니..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반찬도 이것저것 많이 나왔으니 먹어보자~
맛은 그럭저럭 맛있었다. 그치만 이걸 이돈 주고 먹기엔 너무 아까운??
집에서도 얼마든지 만들어먹을 수 있을 만 한 맛이었다...쪼금 실망...?

한번 와본 친형에게 물어보니 이집은 오리고기가 맛있단다.. 그럴줄 알았으면
미리 물어보고 올걸..
그치만 워낙 두부를 좋아하는 우리 와이프는 잘 먹었다.

다음번엔 오리고기를 먹어봐야겠군 ㅎ
배불리 먹고 집으로 고고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