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苏州) -中海湖滨一号,中天湖畔 중하이 후빈 중티엔 후판

Posted by일상정보
2014. 7. 8. 22:30 일상정보/일상정보와 팁
중국 소주에서 근무 할때 중티엔후판과 중하이 후빈에서 살았던 적이 있어 소개할까 한다.

중국 소주 원구 에는 한국 사람이 많이 거주 하고 있다. 특히나 후판이라는 곳은 한국을 방불케 할 만큼 한국 가게나 한국인들이 많다.

대부분 출장자 이거나 주재원 들이다. 그래서 출장자 들을 상대로 민박집을 운영해서 수익을 챙기는 집들이 많다. 대부분 조선족들이 운영한다고 알고있다.


후판의 9층에서 내다본 모습이다. 나라가 커서 그런지 아파트 단지가 엄청나게 크고 정원도 잘 가꾸어 져 있으며 심지어 야외 수영장 까지 있다. 민박집 아주머니는 밥도 빨래도 잘 해주고 음식도 한국식으로 나와서 입에 맞다. 대부분 하루 숙박비가 100~200원 선이다. 잘만 찾으면 싸게 푹 쉬다 갈 수 있다.


다음은 중하이 후빈이다. 여기는 오피스텔 형식 방들이 많다. 내가 일년가까이 머문 곳이며 우리 와이프랑 첫 신혼 집이기도 해서 애착이 간다.
이쪽은 집세가 비싸서 외국인들이 많은 것 같았다. 가까이 한국가게라고는 한미마트랑 짜짜루 중국음식점이다. 집세가 싸게 월 3천원이나 주고 살았으니 다른곳은 얼마나 비쌀까 생각된다. 소주에는 부자들이 많다. 도로에 보이는 차가 기본이 아우디 BMW다. 폭스바겐은 너무 많아서 취급도 안해준다. ㅎㅎ 우리나라랑은 참으로 많이 차이가 난다.

소주는 도시계획이 잘 된 도시인것 같다. 도로가 이쁘게 잘 꾸며져있고 가로수도 많다. 가까이 진지후라는 강이 있는데 여기는 일주일에 한번씩 분수쇼도 한다. 인파가 엄청몰리는데 장난이 아니다.

내가 소주를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그 이유는 우리 와이프를 만난 곳이기 때문이다.
한번 더 가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다.

단점이라면 물가가 우리나라랑 맞먹는다는점 .. ㅋ
가시는 분들은 꼭 알고가길 바란다.